우루과이 외교부 청사에서 기증식 개최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우루과이 대사관)

우루과이 한인회는 6월 18일 우루과이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5,000 미불 상당의 한국산 진단키트를 주재국 정부에 기증하였다.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재우루과이 한인회 이명기 한인회장, 황성연 주 우루과이 대사, 아체 외교부 차관, 라우르나가 보건부 차관 고문, 외교부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주 우루과이 대사관의 황성연 대사는 “우루과이 거주 우리 한인사회가 제2의 조국이 되어준 우루과이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방역물품 기증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1964년 10월 7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각각 상주대사관을 설치하였으며, 2005년 기준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다.

양국은 1971년 5월 문화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81년 11월에 무역 협정, 1987년 11월에 경제·과학기술협력 협정, 1993년 12월에 외교관 및 관용사증면제 협정, 2003년 11월에 통상·관광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그 밖에 우리나라가 1978년 5만 달러 상당의 군장비를 무상지원하였으며, 1974년 이후 이 나라의 기술연수생을 초청하여 연수시켰다. 사회·문화면에서는 한국의 민속무용단이 1978년과 1982년 이 나라에서 공연하였으며, 1971년한국·우루과이친선협회가 수도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의 대 우루과이 수출액은 2015년 기준 1억 93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전선, 자동차, 철강류 등이고, 수입액은 8400만 달러로 주종목은 펄프, 목재, 소가죽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29명의 우루과이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기준 기아자동차, POSCO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300명의 한국교민이 있다.

북한은 1963년 5월 무역대표부 설치를 합의하였으나 1966년 2월 축출됨으로써 통상면에서는 큰 실적이 없다. 1965년 9월에는 한 바 있다.

북한 대 우루과이 수출액은 2004년 기준 48만 3,000달러로 주종목은 전기제품·화학제품 등이고, 수입액은 2,375만 달러로 주종목은 가죽·양모 등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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