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도움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스리랑카 대사관)

KOICA는 월드비전과 함께 동부지역의 농들에게 농산물 시장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에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정부가 3월 16일부터 전국 공휴일 지정 및 통행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농민들이 농산품을 판매하지 못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특히 3, 4월은 최대 수확기이나, 판로가 없어 대부분의 농산품이 버려지거나 지역사회 내에서 공유되어 농민들은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다.

KOICA가 지원하는 월드비전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농가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임시농산물 시장 운영해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시시장은 바티칼로아, 바타칼로아, 바하라이, 코랄라이파투 등 3개 지역에서 주 5일, 약 240명의 농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망고, 토마토, 오크라, 브린잘 등입니다. 농가의 수요와 COVID-19 상황에 따라 시장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월드비전은 임시시장 외에도 최대 유기농 제품 유통업체 '사라케타'와 손잡고 동부지역 농산물 유통 지원에 나섰다. KOICA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농산물 보관시설에는 각지에서 모인 농산물을 신선하게 보관·이송하고 있다.

강연화 KOICA 스리랑카 소장은 "KOICA는 앞으로도 스리랑카를 지원해 COVID-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스리랑카의 빈곤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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