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불 상당 PCR 진단키트(22,700회 검사 분량) 인도적 지원 결정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파라과이 대사관)

파라과이 정부는 파라과이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협력의 일환으로 25만불 상당의 PCR 진단키트(22,700회 검사 분량)를 인도적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동 진단키트 전달식이 5월 22일 파라과이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달식에는 주 파라과이 대사관의 우인식 대사를 비롯해 안토니오 리바스(Antonio Rivas) 외교장관, 훌리오 마솔레니(Julio Mazzoleni)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였으며, 한국 기업 엠뷰글로벌(MView Global)이 파라과이 정부에 기증한 마스크 5천장도 함께 전달되었다.

우인식 대사는 물품 전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 세계가 상호 신뢰와 포용을 바탕으로 협력과 연대를 해야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이번 인도적 지원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역 경험 및 지식 공유 등을 통해 보건,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훌리오 마솔레니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한국 방역정책의 주요 성공요인으로 손꼽히는 진단검사 역량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지원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번 지원이 파라과이의 코로나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안토니오 리바스 외교부 장관도 세계 각국이 국내 코로나 확산 대응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파라과이의 지원 요청에 신속히 응답해 주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에 파라과이 정부와 국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하였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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