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로 인정받아 국가 문화재로 등록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김천고등학교)

5월 4일, 문화재청은 ‘김천고등학교 본관’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고 ‘6·25 전쟁 군사 기록물’등 6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 5건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구 부산나병원기념비’, ‘불교(잡지)’는 해당 지방 자치단체, 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해 나갈 것이다.

‘김천고등학교 본관’은 1931년 육영사업가 최송설당이 민족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한 김천지역 대표사학의 본관 건물이며 한국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박길룡의 작품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국가등록문화재 제779호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건물 역시 1930년대 근대학교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내·외부의 공간구성이 신축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크다.

아울러 등록 예고한 ‘6·25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대전 육교(상, 하행선)’, ‘세종 부강성당’, ‘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 ‘구 목포세관 부지 및 세관창고’,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 등 6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윤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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