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취약계층 국민 4,050명에게 무료 급식 제공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인도 대사관)

주 인도 대사관은 지난 4월 24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인도 국민들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인도 비영리단체인 Annamrita Foundation과 협력하여, 인도 봉쇄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도 취약계층 국민 4,050명에게 4무료 급식을 제공하였다. Annamrita Foundation은 인도 정부와의 협력 하에 2004년 이래 인도 국공립 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으로 인도 봉쇄령 이후 빈민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급식 실시하고 있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인도 대사관)

주 인도 대사관의 신봉길 대사와 직원들은 뉴델리 내 무료 급식소 4곳을 방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줄을 선 약 1,000여명의 인도인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고 대사관에서 별도로 준비한 빵을 나누어주었다.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라 자발적으로 지원한 직원들만 참여하였으며, 마스크, 위생 장갑, 앞치마 등을 착용하였으며 손세정제도 수시로 사용하였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인도 대사관)

주 인도 대사관에서 전개 중인 #StayStrong 캠페인의 일환으로 ‘Korea-India Stay Strong Together’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등으로 실시되었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위키백과)

주 인도 대사관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주재하는 대한민국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1962년 4월 24일 뉴델리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1968년 10월 서울 주재 인도 총영사관을 각각 설치했다. 1973년 12월 10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뉴델리의 총영사관이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인도는 서남아시아의 주요 국가로서 특히 1990년대 이후 경제적 위상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21세기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이 될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일원이며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자원, 양질의 노동력 및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 잠재력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對) 인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양국 대통령,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상호방문도 자주 이뤄지고 있다. 2004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것을 비롯해 양국의 대통령과 총리를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990년대 초 불과 수 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양국간 교역액은 2002년까지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3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다. 2007년 당초 양국간 합의한 공동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여 112억불을 넘어섰고, 2008년에는 155억 달러로 더욱 늘어났다. 거의 매년 두자릿 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의 기업들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 인도 투자액은 2010년 말에 26억달러를 넘어섰으며, 40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해 있다. 교류가 늘면서 인도 내 동포사회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09년 10월 기준 8,500여 명이 인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대부분 주재원과 그 가족, 유학생들이다.

대사관의 주요 업무는 인도 정부와의 교섭, 지역사정 조사•연구, 수출•통상 진흥, 한국 외교정책 홍보, 문화•학술 및 체육협력, 현지 한인단체 보호, 현지 한국민의 국적•호적 및 병사 업무, 사증 발급, 영사관계 각종 문서의 확인 등 공증 업무, 한국기업에 대한 현지 통상•경제정보 제공 등이다.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이며 토·일요일과 인도 공휴일, 한국의 3대 국경일인 3·1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부탄의 대사 업무도 겸임하고 있다. 부탄은 한국과 1987년 9월 수교하였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 더블유타임즈 W-TIME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더블유타임즈 ​W-TIMES Copyright Protected

저작권자 © 더블유타임즈(W-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