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한국전 참전 용사 138명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 전달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사단법인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측은 당지내 한국전 참전용사들(현재 총 138명)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1,000장을 기증하였으며, 지난 4월 7일 주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기증 물품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측에 전달하였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이에 대해 Melesse 참전용사협회장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마스크 등 위생 용품은 고령의 참전용사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서도 한국 사람들이 참전용사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잘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위키백과)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은 1963년 12월 3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65년 3월 25일주(駐)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이것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상주 공관이기도 하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때 6,000명의병력을 파병하였으며 1968년 5월 황제 셀라시에가 방한하였다. 북한과는 1975년에수교하였다.

현 멜레스(Meles) 정부는 시장경제체제 도입과 친서방 정책을 채택, 과거멩기스투(Menguistu) 사회주의 정권하에서의 일방적인 친북정책에서 탈피하여한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UN(United Nations:국제연합)을 비롯한 여러국제기구에서 한국측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자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모델로한국을 선정하였으며 1998년 10월 수상 멜레스가 국가원수급으로는 30년 만에한국을 방문하였다.

교민은 2000년 2월 말 기준 90명이며 친한단체에 한국전 참전용사회, 참전용사후원회가 있다. 아디스아바바에는 에티오피아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귀국 후정착하여 형성된 마을인 한국촌이 있다.

주요업무는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 업무와 여권·사증 발급, 영사 확인, 국적·병역·호적·재외국민등록 관련 등의 영사업무이다. 업무시간은 월요일~목요일 8시 30분∼12시 30분, 14∼16시이고 금요일은 8시 30분∼13시이다. 토·일요일과에티오피아 공휴일, 한국의 4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은 휴무이다.

윤성실 기자
yss@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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